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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도 건강한 식습관 중요... 관리 계획 잘 수립해야 [인터뷰]

| [인터뷰] 내과 전문의 민현준 원장|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천식, 철저한 관리계획 세워야| 건강한 식습관도 천식 관리에 중요우리나라 천식 입원율이 oecd 평균의 약 1.8배에 달한다는 통계자료가 최근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만성질환과 이슈'에 따르면, 한국의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oecd 평균 36.3명의 약 1.8배에 달했다. 더군다나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3위에 해당한다. 그동안 천식은 소아 또는 60대 이상 고령층에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국내 20대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천식은 다른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중증의 천식 발작은 응급을 요할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내과 전문의 민현준 원장(민현준내과의원)은 "평소 천식 관리 계획을 세워 증상을 추적하고 급성 발작 시 대처 방법을 교육받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평소 건강한 식습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원장에게 천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민현준 원장 | 출처: 민현준내과의원알레르기, 유전적 요인, 환경적 영향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해 기관지가 수축하거나 부어 호흡 곤란, 기침,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쌕쌕거리는 천식 특유의 숨소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주로 알레르기, 유전, 환경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데 때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민원장은 소아에 나타나는 천식과 성인에 나타나는 천식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발병 원인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소아는 주로 알레르기나 호흡기 감염이 주요 원인인 반면 성인은 알레르기 외에도 환경 오염, 스트레스,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진단에 있어서도,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성인은 평가와 진단이 더 수월하고 치료 계획도 효과적으로 수립될 수 있다.증상에 맞게 약물 요법 및 면역 요법으로 치료천식은 증상도 다양하고, 발병 원인이나 환경도 환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써야 한다. 천식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면역요법이 사용된다.약물로는 조절제와 증상완화제가 있는데, 천식 증상을 조절하도록 꾸준히 쓰이는 것이 흡입 스테로이드이다. 천식 염증을 통제하고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급성으로 천식 발작을 일으킬 경우 알부테롤(albuterol)과 같은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여 빠르게 완화시켜야 한다. 민원장은 흡입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흡입제를 쓰는 경우 흡입기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에 신경 써야 하며, 권장 용량과 빈도를 준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의 경우 흡입 후 입을 헹구어서 입안에 남은 물질로 인해 구내염 등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면역요법은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같은 특정 알레르기를 원인으로 하는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레르기의 노출을 반복하여 해당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방법인데 보통 3년에서 5년까지 지속하여 치료해야 한다. 이와 같이 약물요법 및 면역요법 등을 환자의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해야 한다. 증상의 추적과 급성 발작 시 대처 방법 등을 교육받는 것도 필요하다.천식 증상 조절을 위한 흡입 스테로이드제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건강한 식습관도 천식 관리에 중요... 천식 관리 계획 잘 수립해야호흡기 질환인 천식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민원장은 "식습관과 천식 발생 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경우 천식 발병 위험이 감소시킬 수 있어 임상에서도 관련 식단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비타민 c와 e 등의 항산화 성분이 천식의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며, 상기도 호흡기에 미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토마토, 석류 등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 복분자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 검은콩이나 채소류,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천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 피시 오일 등을 섭취하면 천식 발작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천식은 알레르기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민원장은 "천식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라며 의사 처방에 따라 약물을 정확하게 복용하고, 특히 흡입 스테로이드와 같은 기본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과 환경 관리는 천식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에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환경적인 요인에 주의하여 호흡 환경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