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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이상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로 인체의 관절 중 크기가 가장 크고 운동범위가 어깨관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관절입니다. 고관절은 체중부하와 체중 전달 기능이 가장 중요하며 이상이 발생하면 보행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고관절이란 우리 몸 중 두 번째로 큰 관절

인체의 관절 중 크기가 가장 크고 운동범위가 어깨관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관절입니다. 고관절은 체중부하와 체중전달 기능이 가장 중요하므로 관절의 운동범위보다는 안정성이 더 좋은 볼-소켓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비구부는 골반 뼈에 위치하며 소켓 모양으로 생겨있고, 대퇴골(넓적다리뼈)은 인체에서 가장 길고 튼튼한 뼈로서 근위부에 공모양의 머리부분(대퇴골두)이 비구부와 함께 고관절을 이루게 되며 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와 이곳에 붙어 있는 인대들이 고관절을 더욱 더 안정되게 하여줍니다.

퇴행성 고관절염

고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만성적인 관절염을 말합니다.

1증상
  • 초기에는 1-2일 정도 지속되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통증은 습기가 많고 추운 환경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고 허벅지 앞쪽이나 안쪽을 따라 무릎관절 안쪽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화되면서 통증은 더 자주 나타나고 주위 근육의 경련에 의해 고관절 운동이 제한되며 다리를 저는 증상이 생깁니다.
2치료
  • 증상이 나타나면 안정을 취하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복용, 온찜질 등을 실시합니다. 근육통이 심하다면 견인, 체중감소, 근력 강화 운동, 지팡이 사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 수술요법으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고관절 수술요법
원래의 관절을 살리는 방법 불필요한 뼈를 제거하거나 골낭종을 긁어내는 수술, 근육을 늘리는 수술, 대퇴골 상부 절골술, 골반뼈 절골술 등이 있습니다.
원래의 관절을 포기하는 방법 인공관절치환술과 관절고정술이 있습니다.

선천성 고괄절 탈구(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대퇴골 근위부와 주변 관절 연부 조직의 이상에 의해 고관절 탈구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1증상
  • 보통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 다리를 잘 벌리지 못하거나 대퇴 안쪽의 주름이 비대칭적인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무릎을 세울 경우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며 걷게 되면 단측성인 경우 절름거리고 양측성인 경우 오리 걸음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2치료
  •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진단을 내려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된다면 고관절을 밖으로 벌려주는 부목을 사용하거나 특수한 장치로 교정을 시도하며 18개월 이후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퇴골두 무형성 괴사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우리나라 고관절 질환의 70%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1원인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과다한 음주, 스테로이드의 과다사용, 신장 질환, 또는 대퇴부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 등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증상이 시작되어도 바로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증상
  • 사타구니 부근의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미 괴사가 상당히 진행되어 괴사부에 골절이 시작되었을 수 있습니다.
  • 통증은 대게 갑작스레 시작되며, 걸을 때 심해져서 절뚝거리게 됩니다.
  • 앉거나 누워있을 때는 통증이 덜한데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4,50대 중장년층 남성들의 발병률은 높은 편입니다.
3치료
  • 진단은 X-RAY만으로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에 MRI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는 인공관절 수술로 특히 50~60세 이후의 환자의 경우, 통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비교적 젊은 층의 환자라면 인공관절의 수명으로 인해 재수술이 불가피하므로 괴사부를 살려내는 재생술이나 자기 관절을 사용할 수 있게 골두를 돌려주는 절골술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

1원인
  •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비구가 지나치게 돌출되었거나 대퇴 골두의 변형 혹은 대퇴경부(대퇴골두 아랫부분)의 뼈가 두꺼워져 비구와 대퇴골두가 충돌하면서 발생합니다.
  • 나이가 들어 연골의 노화현상이 시작되면서 비구에 석회화가 발생해 대퇴골두와 비구 연골이 서로 충돌하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2증상
  • 사타구니 부군에 통증이 발생하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특히 양반다리를 할 때, 요가자세, 과도한 스트레칭 자세를 취할 때, 자전거를 타고 내릴 때 등의 행동을 취할 때 아프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관절 안쪽으로 다리를 오므렸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3치료
  • 증상이 경미한 상태라면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입식 위주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연골이 손상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 연골을 봉합하거나 부분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며 대퇴골의 경부가 굵어서 발생하는 경우라면 이 부분을 제거하는 대퇴골두 골극제거술을 시행해야 합니다.